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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게 남지 않은 내 직업 - 제안서의 증인이 되고 싶지는 않다.
    Note/나는 웹퍼블리셔 입니다 2016. 6. 15. 13:16

    프런트엔드개발자가 되고싶어요.


    웹퍼블리셔 또는 프론트앤드개발자로 직업을 삼고자 하는 친구들을 가끔 만난다.


    그런 친구들에게 이런 말을 문득 던진다.


    "좋아. 프론트앤드개발자. 멋진 직업이지. 그런데.. 얼마나 할수 있을거 같아?"



    난 12년째 하는데도 불안이 가득해.


    나는 웹코더라고 불리던, <table>엘리먼트로 모든 레이아웃을 짜고, javascript가 아닌 jscript라고 배웠던 세대다. 12년동안 불리는 이름도 계속해서 바뀌어 갔다.


    웹코더 -> 웹퍼블리셔 -> 프론트앤드개발자.


    직업명칭이 바뀌며, R&R도 바뀌고, 내가 사용하는 스킬도 바뀌고, 내가 생각하는 개념도 달라졌다.

    물론, 연봉도, 직급도, 일하는 곳도 달라져갔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IT개발자 영역안에 포함된 이상 나이가 들면 현업에서 멀어져야만 한다는 불안함이다.



    길게 남지 않은 내 직업


    항상 말한다. 


    "이 바닥에서 얼마나 할수 있다구요."


    40세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현업에서 서서히 멀어져서, 

    자신의 자랑스러운 포트폴리오 텍스트의 증인으로서 제안에 참여하는것. 그리고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프로젝트 사무실 뒷방신세로 한,두달 사무실에 얼굴마담을 하다가 또 새로운 제안서에 얼굴을 넣고 증인으로 참석하는것.


    그것이 나에게는 마지막 모습일것이란 생각이 불안함이 넘친다.


    내 직업은 제안서의 증인이 아니라, 프론트앤드개발 이다.


    HTML과 CSS로 정보를 전달하고,

    javascript로 UI / UX 을 보여주고,

    크롤링에 조금이라도 걸쳐볼려고 노력하고,

    SNS공유에 조금이라도 많은 정보를 담을려고 노력하는것이다.



    물론.

    이 바닥에서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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